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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사과에도 논란 여전
2020-10-12 00:20:29 2020-10-12 00:20:2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요리 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자가 격리 상태에서 생일파티를 가져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0일 유튜버 영국남자이자 남편 조쉬가 국가비의 생일을 기념해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가진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국가비는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긴 채 자유로운 모습으로 지인들과 대화를 하거나 파티를 즐겼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가 격리 중인 상태로 지인들을 만나는 국가비의 행동을 지적했다.
 
국가비는 생일파티가 논란이 되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파티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국가비는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 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정보를 확인하고 지인이 방문할 시 행동요령에 대해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다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로드 영상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확실하게 조치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관할 보건소와 연락했고 정확한 상황을 설명했다며 보건소로부터 안내 받은 상황을 나열하며 해명을 했다. 더불어 그렇다 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다. 제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국가비는 장문의 사과문을 남기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해명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국가비는 최근 자궁 내막증 진료차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적과 건강보험료에 대한 의구심이 쏠려 이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국가비는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 해외에서 거주 중이지만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지키고 있는 것뿐이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국적과 건겅보험료에 대한 의구심에 자가 격리 기간 생일파티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더구나 보건소의 안내를 받아 허용된 사항이라고 해명을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더해졌다.
 
국가비는 지난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시즌3에 출연했으며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 크리에이터 조쉬와 결혼했다

국가비 생일파티 논란. 사진/국가비 인스타그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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