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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스마트 건설 기술 지원 속도
건설기술 공모전 당선작에 20억원 연구비 지원
2020-10-14 14:27:34 2020-10-14 14:27:3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에 국내 중소기업, 대학(원)생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고 1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건축·주택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기술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3D스캐닝 △건설 로봇 △탈현장화(Off-Site Construction) 등 분야에서 여러 스마트 건설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출품한 기술을 기술성과 계획성, 실용성, 사업성 등 항목에서 평가하고, 공동연구기술 7건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 등 총 9건의 기술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기술 7건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과 투자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은 현장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실증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과 기술 보완을 거쳐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 
 
회사는 이번 공모전 당선 기술을 대상으로 3년간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당선된 스마트 건설 기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회사가 ‘스마트 건설기술 국내 톱티어’로 도약하도록 기술 융합과 적극적인 R&D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건설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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