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김유연의 유통직썰은 유통관련 최신 트렌드와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유통직썰의 김유연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자 국내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내국인 호텔 예약이 증가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호텔 최저가로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세계적인 체인 호텔들은 메리어트, 하얏트, 힐튼, 아코르 등이 있는데요. 이 체인 호텔들은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전화 등을 통해 자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체인들은 BRG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호텔마다 명칭은 약간씩 다를 수 있는데 BRG(Best Rate Guarantee)는 최저가 보장제도를 말합니다.
BRG의 개념을 먼저 말씀드리면 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어플에 보이는 가격보다 아고다와 부킹닷컴과 같은 서드파티에 더 저렴한 가격이 있을 경우 이것을 클레임을 보내게 되면 서드파티에 보이는 최저가에 맞춰주는 것인데요. 쉽게 얘기하면, '우리호텔의 공식채널보다 더 싸게 했어? 이런 미안하게 됐네.. 그럼 우리가 그거보다 더 싸게해줄게' 뭐 이런 의미입니다.
이용 방법은 일단은 호텔 정책을 체크해야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가서 원하는 가격과 인터넷 검색가격 찾고 이후에 원하는 가격을 찾았다면 화면을 캡처 해야 합니다. 예약과 동시에 캡처정보를 호텔 측에 전송해야 합니다.
이렇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유가 왜 일까요.
호텔 전문 예약 사이트들을 OTA(Online Travel Agency) 혹은 '서드파티'라고 부르는데요.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 세계적인 호텔 체인뿐 아니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국내 여행 예약 사이트들도 OTA나 서드파티로 분류합니다.
호텔에게 OTA는 예약을 통해 고객을 끌어 들일 수 있어 엄청난 파워를 내세우는 곳입니다. 따라서 호텔 측은 OTA에 20~30%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는데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면 OTA로 가야할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 고객 서비스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죠.
두번째는 평일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호텔의 객실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객실이 찼을 경우 조금 더 비싸고 객실이 여유가 있을 때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다. 따라서 성수기는 되도록 피하는게 좋고 주말(금, 토)이나 연휴 기간도 피하는 게 좋고 평일을 이용하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OTA나 카드사 프로모션 활용입니다. 호텔을 자주 이용하시지 않거나 호텔 공식 홈페이지 가입이 번거로우신 분들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종종 OTA의 경우 땡처리, 특가 프로모션 상품 등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는 것도 꿀팁입니다. 또 많은 카드사에서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를 위해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 하고 있는데요. 해당 카드 결제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카드 프리미엄 회원을 위한 신라호텔 패키지 할인행사 또는 현대카드 결제 시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호텔 예약 8% 할인 등입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