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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캠핑 인기에 불맛나는 햄 '관심'
2020-10-23 16:31:01 2020-10-23 16:31:0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라이프가 유행하면서 국내에서 캠핑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조리 과정이 간단한 육가공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동원F&B의 육가공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성장했으며, 캠핑 철이 시작된 올해 3분기 주요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상승했다.
 
캠핑 철이 되면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제품으로 ‘캠핑&통그릴 부어스트’, ‘오븐&통그릴 극한 직화 후랑크’, ‘오븐&통그릴 블랙퍼스트’ 등이 있다. ‘캠핑&통그릴 부어스트’는 소시지의 원료를 채워 넣기 위해 사용하는 얇은 껍질(케이싱)이 없어 그릴에 굽기 좋은 캠핑 맞춤형 소시지 제품이다. 굽다가 터질 염려가 없어 육즙이 잘 보존돼 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육가공 제품도 있다. 동원F&B는 지난 2017년 ‘직화오븐’ 특수 설비를 도입해 불 맛을 입힌 육가공 제품을 선보였다. ‘직화오븐’ 설비는 180℃ 이상의 강한 열풍으로 고기를 먼저 익히고, 500℃ 이상의 직화그릴로 불향을 입혀 캠핑 시 먹던 불향 가득한 고기의 맛을 재현해냈다. 동원F&B는 직화오븐 설비를 적용한 ‘오븐&통그릴’ 제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캠핑용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븐&통그릴 극한 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서 한 번씩 구워낸 제품이다. 불 맛과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반찬이나 술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오븐&통그릴 블랙퍼스트’ 역시 직화오븐에서 구워 불향이 살아있고 국내산 재료로 만든 비법 소스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리챔’도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리챔은 통조림 캔에 담겨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고 반찬이나 술 안주는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달 말 특수 오븐 설비를 추가로 도입해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의 생산량을 높이는 동시에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 F&B 육가공 제품. 사진/동원 F&B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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