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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철통방어"…롯데케미칼, 항균 플라스틱 개발
2020-10-28 09:09:50 2020-10-28 09:09:5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항균 성능을 강화한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을 잡았다.
 
롯데케미칼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의과대학 본관에서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달부터 1년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와 성능 평가를 공동 진행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성능을 강화한 합성수지 소재를 내년 중 제품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생활·욕실용품, 가구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과 인조 대리석에 적용할 수 있는 항균 소재를 2017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A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을 지속해서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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