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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8분기만에 흑자전환…3분기 영업익 181억원
2020-10-28 16:46:19 2020-10-28 16:46:19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OCI가 7분기 연속 적자를 끝내고 올 3분기 8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468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7% 증가했고, 작년 동기보다는 30.2% 줄었다. 순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OCI는 "효율적인 공장 운영과 적극적 마케팅,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대규모 사업 재편 후 예상보다 빠르게 영업이익을 냈다"며 "베이직케미칼과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에서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베이직케미칼 사업 부문은 태양광 설치 증가와 경쟁사의 폴리실리콘 공급 차질 등 영향으로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내 흑자를 이끌었다.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은 벤젠,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 코로나19 영향 회복 등으로 매출 2204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냈다. 에너지솔루션 분야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 약세 등 영향으로 3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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