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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자회사 네스프 통해 K-방역 진출
2020-10-29 16:27:22 2020-10-30 15:16:29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2차전지 및 정밀 공정 기계 생산 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자회사 네스프를 설립, K-방역 시장에 진출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네스프는 주주 이해관계와 각종 규정으로 인해 목적사업 외에 사업을 진행하는 일에 순발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점을 보충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라며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네스프는 모회사의 기본 사업 외에 성장잠재력이 있는 사업이나 기업을 포착, 발굴해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단순히 투자사로 신규 사업의 테스트베드와 인큐베이팅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닌 사업회사로 모회사 성장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밝혔다.
 
네스프는 지난 9월 자체 개발한 구리 이온 결합 고분자 섬유(CAZ)의 미국 등 해외 유수 연구시설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불활성화 실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 주목받은 ‘메디파이버’와 협력해 K-방역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에 알려진 메디파이버의 'CAZ(구리 이온 결합 고분자 섬유)'는 일반적으로 구리 섬유에서 사용하는 직조 방식이 아닌 고분자 섬유에 구리 이온을 이온 결합한 섬유로 기존 직조 방식의 직조 간격 사이의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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