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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3분기 순익 378억원…전년대비 127%↑
2020-10-29 16:50:32 2020-10-29 16:50:3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3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7.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5% 늘어난 49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24.3% 뛴 3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억원, 1048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849억원) 규모를 초과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기존 핵심사업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호조세 지속과 브로커리지, 채권운용, 자기자본투자(PI) 등 기타 사업부문의 실적 선방에 기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3분기 순영업수익은 511억원으로 1년 전(367억원)보다 39.2% 늘었다.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되면서 브로커리지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242억원)은 작년 3분기(98억원)에 견줘 146.9% 급증했다.
 
이밖에 상품운용부문 순영업수익은 차익거래 등을 통한 채권운용부문의 운용 수익 실현과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 장외파생 수익 개선 등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사업부문 수익개선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8% 오른 197억원을 실현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핵심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 3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갔다”면서 “4분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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