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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티원모빌리티, 통합플랫폼 구축…통합 택시 호출앱 개발
마카롱·티원, 회원택시 통합호출…전국 서비스 강화
2020-11-17 16:47:18 2020-11-17 16:47:1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택시 4단체가 주주로 참여한 택시호출앱 '티원택시' 운영사 티원모빌리티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마카롱택시 플랫폼과 티원택시 플랫폼 간 상호 배차가 가능한 통합 브랜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공동으로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통합 브랜드 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 플랫폼 구축 이후 공동영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가맹 서비스 탑재와 바우처 택시, 앱미터기, 택시단말기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카롱택시와 지역 택시업계 공동사업형 '리본택시'의 지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는 서울, 대구, 울산, 제주 등에서 총 1만여대의 가맹택시를 기반으로 플랫폼 가맹택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티원모빌리티는 현재 용인시, 진주시, 김포시 등에서 전화콜 연동형 지역 앱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통합 플랫폼 구축 후에도 고객 편의 차원에서 각사 플랫폼은 지속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이번 협력으로 모빌리티 기업 간 협력에서 나아가 택시업계와 상생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며 "전국적으로 향상된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하고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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