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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전문가 협업해 킥보드 배터리 연구·개발
2020-11-18 09:53:55 2020-11-18 09:53:55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국내 배터리 권위자 박철완 서정대 교수와 함께 공유 킥보드 배터리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씽씽은 박철완 교수와 자문계약을 맺고 배터리·킥보드 구동계 연구를 시작한다. 박 교수는 산업통상부 산하 차세대전지이노베이션 센터장, 차세대전지성장동력사업단 총괄간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전지학회·탄소학회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씽씽이 국내 전문가와 함께 공유 킥보드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선다. 사진/피유엠피
 
피유엠피는 박 교수와 연구 4가지를 진행한다. △전동킥보드 구동계의 문제점 분석·개선 △전동 킥보드용 배터리팩 문제점 개선 △배터리 안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방법 및 불량 배터리팩 처리 △신규 제품 설계 등이다.
 
씽씽은 사업 초기부터 LG화학, 피플웍스와 함께 국산 배터리를 자체 제작해 적용했다. 배터리 국산화로 구조 안정화를 비롯해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을 개별 관리하고 있다. 모든 기기에 이 기능이 적용됐고, 하나의 셀이라도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사용 중단 및 회수조치한다.
 
김상훈 피유엠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유 킥보드 배터리는 큰 사고로 이어져 지속적인 관리·개발을 통해 안정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연구, 개발은 자체적으로 배터리, 컨트롤러 등 전동 킥보드 부품을 개발한 씽씽이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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