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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도굴’ vs ‘런’…극장가 특급 흥행 경쟁 ‘스타트’
2020-11-23 09:43:54 2020-11-23 09:43:5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무려 19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도굴이 강력한 흥행 경쟁작을 만났다. 불과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만을 넘어선 영화 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도굴은 총 15639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4일 개봉한 도굴의 누적 관객 수는 1276614명이다.
 
 
 
개봉 첫 날부터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은 도굴은 오랜만에 극장가에 등장한 오락성 강한 케이퍼 무비에 대한 기대감과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굴의 이런 흥행 질주는 2일 만 더 이어진다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살아있다가 기록한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도굴의 이런 흥행 질주도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났다. 지난 20일 개봉한 이 개봉 첫 주말 동안 급격한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누적 관객 수 11 5982명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특급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서치의 아니쉬 차간티 감독 신작인 스릴러의 신알프레드 히치콕을 연상케 하는 숨막히는 긴장감이 압권이다. 특히 영화 마지막 등장하는 충격적인 반전과 복선은 이 영화의 소름끼치는 계산과 설계로 주목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극장나 좌석간 거리두기 재시행, 여기에 급격하게 치솟는 기온으로 모두가 얼어 붙은 상황에서 도굴의 흥행 경쟁이 이 같은 분위기를 녹여 낼지 관심이 집중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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