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 본입찰 참여…"시너지 효과 기대"
입력 : 2020-11-24 15:18:51 수정 : 2020-11-24 15:18:5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건설기계 부문 자회사를 두고 있는 만큼 두산인프라코어를 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반면 유력 후보였던 GS건설은 본입찰에 불참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공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참여를 위한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에 대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앞서 9월 매각주관사는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후보 중에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를 선정했다.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유진그룹,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 글랜우드PE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달 12일부터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매각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 8000억원에서 1조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에 응찰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강력한 후보로 꼽힌 GS건설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적격인수후보 대비 실사가 충분치 않았던 만큼 신중한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건설기계 부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해 현대건설기계와 합치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5.2%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딜러망 구축으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탑 메이커들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특히 전기 굴삭기, 무인/자동화 등 미래기술 관련 플랫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지금보다 앞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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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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