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단지 ‘래미안원베일리’ 분양가격이 3.3㎡당 5600만원선으로 8일 결정됐다.
서초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이날 래미안원베일리의 일반 분양가격을 5668만6349원으로 승인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 바 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산정한 일반분양가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상한제를 적용받았다. 당시 HUG가 책정한 분양가는 3.3㎡당 4891만원이었다.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규제가 적용됐지만, 역설적으로 상한제 적용을 받고 분양가가 올랐다. 높아진 택지비가 반영되면서다.
이 아파트는 이르면 오는 3월 중 224가구를 대상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한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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