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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마트팩토리·스마트해썹’ 구축
필수 데이터 디지털화·모니터링 자동화…생산품질 향상 나선다
2021-01-12 09:57:27 2021-01-12 09:57:27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평택, 천안, 논산에 위치한 자사 전 공장에 ‘스마트팩토리·스마트해썹(HACCP)’을 구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스마트팩토리·스마트해썹 구축 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체 예산의 50%를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한다. 스마트해썹은 식품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3개 공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한다. 공정상 데이터는 센서와 사물인터넷(loT)을 통해 자동 수집되며 수기로 기록하던 문서는 전자문서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또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스마트해썹 기반 생산 품질 향상, 사고 예방,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와 ‘팩토리원 해썹’을 통합, 제공한다. 향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도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길영 한국야쿠르트 품질안전팀 팀장은 “중소기업벤처부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선진 생산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을 계기로 자사 제품 안전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국내 발효유 업계 최초 전 공장 스마트해썹 인증을 완료했다.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 전경. 사진/한국야쿠르트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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