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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북미 지역 연기상 13관왕…“아직 수상은 끝나지 않았다”
2021-01-19 09:49:35 2021-01-19 09:49: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미나리배우 윤여정의 북미 연기상 트로피 행렬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또 다시 트로피를 더하며 북미 지역 연기상 13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미나리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정이삭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의 각본상과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사진/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전미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총 13개 여우조연상을 석권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역을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열연해 해외 관객에 이어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상으로 각본상 4관왕 달성과 함께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도 휩쓸며 아카데미를 향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영화 연출, 각본에 참여한 그는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연출자다.
 
2021년 아카데미를 가장 뜨겁게 달굴 후보작으로 첫 손가락에 거론되는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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