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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태국 에너지기업과 563억원 규모 운송계약
2021-01-19 11:34:02 2021-01-19 11:34:0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KSS해운(044450)이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과 액화석유가스(LPG) 신규 운송 계약을 했다.
 
KSS해운은 태국 PTT(Public Company Limited)와 563억원 규모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19년 매출의 24.36% 수준이며 기간은 5년이다.
 
이번 운송에는 LPG와 중·경질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장착한 선박을 투입해 친환경 흐름에 발맞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에 대비한 셈이다.
 
아울러 올 3분기까지 5척의 초대형가스운반선을 신규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도입 후 KSS해운은 16척의 중·대형 가스 선박을 운영하게 된다. KSS해운은 앞서 스페인 빌마 오일과 유럽 에너지 기업인 BGN 그룹 등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처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LPG 운송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KSS해운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친환경 에너지인 LPG 물동량의 지속적인 상승과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 총량) 부족으로 운임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운임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적인 신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도 밝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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