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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특별만기연장·상환유예 실시
2021-01-26 10:28:25 2021-01-26 10:28:2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대출건을 대상으로 특별만기연장 및 특별상환유예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만기연장 및 특별상환유예는 주요 거래처의 생산지연, 납품연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유통 중소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4개월 간 접수를 받아 지원한다.
 
특별만기연장은 기존 일반만기연장과 달리, 만기연장에 따른 가산금리를 면제해준다. 최소 원금상환요건을 제외하고, 특별상환유예는 역시 최소 원금상환요건을 제외하고 최대 신청회수를 확대(2회 → 3회)하는 등 우대지원을 추진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포함해 총 7000억원의 대출금 만기연장을 실시해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해소를 뒷받침했다"면서 "올해도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하루 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이 코로나19 피해 기업 특별만기연장 및 상환유예에 나선다. 자료/중진공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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