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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효과 89%…영국발 변이엔 86%
2021-01-29 10:04:27 2021-01-29 10:04:27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바백스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8~84세 인구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국 임상 3상에서 이같은 효과를 보였으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확실한 효과를 보여준 백신은 노바백신이 유일하다.
 
이번 임상 3상의 경우 참가자의 27%가 65세 이상으로 충분한 고령층 데이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과는 상반된다. 일반 코로나19 예방효과 역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95%, 모더나 백신이 94.1%를 나타내는 것에 비해 우수하다.
 
노바백스 백신의 1회분 가격은 16달러(약 1만7000원)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는 비싸지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보다는 저렴하다. 2~8도에서 상온 보관이 가능해 유통도 용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주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 체결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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