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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빚투→이제는 ‘폭투’…아이들 수진 vs 서신애 ‘누구 말 맞을까’
2021-02-22 10:52:22 2021-02-22 10:52: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학교폭력이 아닌 다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 중 한 명이 배우 서신애란 주장까지 나와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수진과 서신애는 같은 중학교 동창이다.
 
(좌)아이들 수진 (우)서신애 SNS. 사진/뉴시스, SNS캡처
 
서신애에 대한 학교폭력 피해자 주장이 나온 뒤 당사자인 서신애는 자신의 SNS에 의미 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2일 자신의 SNS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글을 남긴 것이다.
 
앞서 수진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네티즌은 그가 같은 중학교 동창생인 서신애에게 폭언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서신애가 출연 중이던 시트콤 내용을 빗대어 ‘XX’ ‘애미애비 없어 어떡하냐’   외에도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선 (서신애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런 주장은 과거 서신애가 한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내용과도 맞아 떨어진다. 서신애는 2012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시트콤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내가 뭔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 ‘ 빵꾸똥꾸등 이라고 불렀다고 전한 바 있다. 서신애는 중학교 졸업 이후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서신애가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란 주장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이런 주장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새로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폭로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스포츠계에서 시작한 학교폭력 논란이 연예계에 불어 닥치고 있다. 미투 빚투에 이어 폭투가 시작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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