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 창업자 절반은 'SKY' 아니면 카이스트
입력 : 2021-03-03 08:50:13 수정 : 2021-03-03 08:50:13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국내 유니콘 기업의 창업자 절반가량은 'SKY(서울·고려·연세대)'와 카이스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스타트업)도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학벌이 사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 스코어는 국내 유니콘(예비·아기 유니콘 포함) 기업 115개사의 창업자 123명을 조사한 결과 총 90명이 대학 출신이고 이 중 서울대를 나온 경우가 18명(20%)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스트(10명) △연세대(9명) △고려대(6명) △한양대(4명) △포항공대(3명) 순이다. 단국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캘리포니아대, 코넬대, 펜실베니아대, 한국외대 출신은 각각 2명이다. 대학 출신 중 반 정도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업자 70명 중 삼성 출신이 13명(18.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수 10명(14.3%) △국내 IT기업 8명(11.4%) △외국계 컨설팅 6명(8.6%) △의사 5명(7.1%) △금융 3명(4.3%) △LG 3명(4.3%) △SK 3명(4.3%) 순으로 조사됐다.
 
대우와 현대, 외국계 IT기업을 거친 창업자는 각 2명, 공무원과 KT 출신은 각 1명으로 나타났다. 기타 기업에 종사했던 창업자는 11명이다.
 
유니콘 기업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플랫폼이 23곳(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플랫폼 업종 중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웹툰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과 반려동물이 각 3곳으로 뒤를 이었다. 광고와 숙박·여행, 자동차임대업,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부동산, 식음료, 채용 서비스, 펀딩 등의 업체도 있다.
 
바이오·헬스 업종은 18곳(15.7%), 소프트웨어 업종은 16곳(13.9%), 유통업종은 14곳(12.2%) 등으로 조사됐다.
 
유니콘 기업 창업자의 성별은 남성이 116명(94.3%)으로 여성 7명(5.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창업 시점 평균 나이는 남성 36.3세, 여성 31세로 나타났다. 2021년 현재 평균 연령은 남성 43.9세, 여성 36.4세로 조사됐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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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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