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 계열은행인 하나은행은
GS건설(006360)과 함께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 최대 400억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이 하나은행에 상생협력 정기예금을 가입하고 하나은행이 이를 통해 GS건설의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14일 서울 남대문로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의 협력 중소기업에 400억 대출지원 및 금리우대를 골자로 하는 ‘GS건설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강신목 하나은행 부행장보, 김용환 본부장과 박용길 GS건설 상무, 송기준 상무 등이 참석했다.
강신목 하나은행 강신목 부행장보는 "부동산 및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 차입이 어려워졌다"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은행의 상생은 물론 건설업 경쟁력도 강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에 따라 중소건설업체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에 따른 금리우대 제공으로 이자 비용을 상당폭 절감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적매담대 및 상업어음 할인 등의 결제성 자금을 우선 공급하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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