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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국내 첫 '선박용 ESS' 개발 나선다
2021-06-24 08:57:27 2021-06-24 08:57:2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방산기업 한화디펜스가 선박용 고안전성 에너지저장장치(ESS) 패키징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과 선박용 고안전성 에너지저장장치(ESS) 패키징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하는 선박용 ESS. 사진/한화디펜스
이 과제는 ㎿h(메가와트아워)급 선박에 탑재되는 한국형 고안전성 ESS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향후 3년간 중대형 선박용(1㎿h급)과 소형선박용(200㎾h급)에 탑재하는 ESS 개발과 시험평가, 선급인증 및 실선 탑재, 안전성 입증시험 등이 진행된다.
 
연구개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된 한화디펜스는 △열전이 확산방지 △모듈단위 화재진압 △해상 환경용 최적설계 △경량화·소형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ESS 안전제어 △고안전성 시험·승인 절차 구축 등 6대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한국전기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은 물론 상선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관련 업체들과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ESS 패키징 기술을 필두로 국내 2차 전지 셀 메이커와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과 연합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선박용 ESS 제품의 표준화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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