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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비건라면 500만 봉지 판매 돌파
정면·정비빔면, 비건들 사이 입소문 활발
2021-07-14 10:11:04 2021-07-14 10:11:04
풀무원 비건라면 2종. 사진/풀무원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풀무원 비건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 봉지를 넘어섰다.
 
풀무원(017810)식품은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만들고 한국비건인증원의 정식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한 비건라면 2종 ‘정면’과 ‘정비빔면’의 판매량이 5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을 받은 최초의 비건라면인 정면은 2020년 8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봉지를 기록했고 꾸준한 판매 추이를 보이며 이달 420만 봉지를 넘어섰다.
 
정면은 꺾임 없이 매달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보통의 신제품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부분의 신제품은 출시 직후 6개월가량 판매가 급증하고 이후부터는 판매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정면은 비건들 사이에서 ‘맛있는 비건라면’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비건들의 입맛을 책임지는 라면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이 돌아오면서 정면을 냉라면으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진하고 또렷한 맛을 내는 로스팅 국물 덕분에 꼭 채식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정비빔면은 약 3개월 만에 100만 봉지 판매를 기록했다. 정비빔면 역시 비건들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장이슬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비건을 자처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법으로 라면 맛의 기본을 충실히 구현하며 건강하고 바른 제품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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