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KH E&T(226360)가 현재 주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전환사채(CB)의 천환청구권이 행사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 대비 저렴한 대규모 물량의 추가 상장으로 오버행(잠재적 물량 부담) 우려가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KH E&T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8.29%) 하락한 1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KH E&T는 지난 22일 장마감 이후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량은 456만2736주로 KH E&T의 전체 발행주식 총수 대비 7.5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에 행사된 전환사채권의 주식 전환가액은 1315원이다. 이는 현재가 대비 34.6% 낮은 가격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8일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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