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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신한
2021-11-15 08:33:43 2021-11-15 08:33:43
[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에치에프알(230240)에 대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80억원, 12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인 영업이익 17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실적의 배경은 고마진 해외향 제품 공급 확대와 더불어 수익 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이라며 “연말까지 공급 예정인 수주 잔고가 3분기와 4분기 매출 인식으로 연결되며 안정적인 실적을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의 4분기와 내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 흑자전환한 821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전망한다”며 “올해 말까지 계약상 반영될 북미향 수주액 중 40% 이상이 4분기 반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덧붙여 프라이빗 5G 관련 첫 매출이 4분기 중에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89% 증가한 2396억원, 474억원을 예상한다”며 “북미향 고객사로부터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규모는 올해 이상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에치에프알은 LTE와 5G 트래픽을 광선로로 다중화해 전달하는 통합형 전송 장비 및 프론트홀 관련 장비, 인빌딩광분산장치(DAS)를 한국,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통신사업자에 납품하고 있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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