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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후 당심으로 돌아가는 게 순리"
"당심을 떠나 민심의 바다로 온 게 '청년의꿈'"
2021-11-20 15:34:46 2021-11-20 15:34:46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지금은 민심의 바다에 머물면서 민심과 아픔을 같이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칼럼 게시판에 '민심의 바다에 푹 빠지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민심에서 절반에 가까운 48%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도 당심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어처구니 없는 패배를 당했다"며 "당심은 언제나 민심을 거역한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부족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이어 "당심의 바다를 떠나 민심의 바다로 온 게 청년의 꿈"이라며 "지금 즉시 다시 당심의 바다로 되돌아오라는 막무가내식 요구가 횡포로 보이는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금은 민심의 바다에 머물면서 민심과 아픔을 같이 해야 할 때"라며 "내년 대선 후 당심의 바다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심을 따르는 건 대선 이후라고 못박았다/청년의꿈 캡처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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