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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일자리 창출·지역사회 공헌 등
3년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146명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조성 참여…9개 기관 누적 40억
2021-11-22 14:09:16 2021-11-22 14:09:1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소상공인 및 사회적 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2일 예탁원의 'KSD 사회적 가치 관련 추진 실적'에 따르면 예탁원은 일자리 창출 직간접 활동, 지역 사회공헌 활동,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조성 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예탁원은 지난 4월30일 2021년도 일자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 8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5월에는 일자리창출추진단을 '사회적가치추진단'으로 조직 개편해 사회적 가치 구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담 조직으로서 기능을 확대했다.
 
예탁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부산 지역 노인들이 박물관 도슨트로 근무할 수 있는 단기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6개와 7개 박물관에서 노인 16명~18명이 근무한 데 이어, 올해는 1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시니어 16명이 근무하는 데까지 확대됐다.
 
또한 올해 부산지역 중년 여성 미취업자 18명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 60명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 아동 가정에 청소와 빨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기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예탁원이 지난 3년간 창출한 일자리 실적은 146명에 달한다.
 
아울러 KSD 오픈캠퍼스를 통해 대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3일간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7개 대학에서 40명이 참가했다.
 
이 밖에도 예탁원은 상생금융 프로젝트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정책펀드 지원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은행과 총 200억원의 대출 풀을 조성하고 창업 및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지원 중이다. 또한 사회적투자펀드(25억원), 코스닥스케일업펀드(171억8000만원), 증권시장안정펀드(787억4000만원) 등에 투자해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예탁원은 오랜 기간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장보기 행사 후원금품을 전달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사업 후원 △대한민국 동행세일 후원 등을 통한 소상공인 및 사회적 기업 지원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학교명상숲 조성 등을 통해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공동 조성에 참여해 지역 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소재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누적 금액은 40억원이며, 내년까지 총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은 금융지원과 인재육성, 경영컨설팅, 사회적가치포럼 등 사회적기업을 위해 쓰이고 있다.
 
예탁원은 올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일자리 창출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최우수상을 받았다.
 
22일 예탁원의 'KSD 사회적 가치 관련 추진 실적'에 따르면 예탁원은 일자리 창출 직간접 활동, 지역 사회공헌 활동,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조성 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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