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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방역패스 확대 적용 반대…자영업자 일방적 희생 강요"
2021-11-25 17:44:01 2021-11-25 17:44:0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면 소상공인이 극심한 영업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공연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게 되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우려했다.
 
이어 "영업제한 완화됐음에도 매출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방역패스 확대 적용하는 것은 소상공인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고위험 시설의 집단 감염문제 등을 비롯해 정부 방역 대책의 허점에 대해서 재점검해야 할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방역당국의 행태에 소상공인들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면서 "이는 또 방역당국의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정부는 식당과 카페에 방역패스제를 도입하고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해 노래방 같은 청소년이 자주 찾는 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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