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 호남에 대한 구애를 이어간다.
윤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민주화와 국민통합으로 대표되는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참석한다.
이어 윤 후보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재계 목소리를 청취한다.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과 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윤 후보가 평소 소신대로 시장주의에 입각한 경제 정책 방향을 강조할 경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노선과의 이견이 외부로 노출될 수도 있다.
윤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국민의힘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