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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뮤지컬 릴레이…'팬텀'·'모차르트'·'레베카'
2021-12-09 14:45:43 2021-12-09 14:45: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외 대형 뮤지컬들이 각각 온·오프라인 형태로 연말연시 관람객들과 만난다.
 
지난 1일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2015년 초연부터 2021년 4연까지 누적 관객 55만명을 돌파한 흥행 대작 뮤지컬 '팬텀'의 실황을 담았다.
 
규현, 임선혜, 윤영석, 신영숙, 에녹, 임기홍, 김주원, 윤전일 등 뮤지컬 배우, 소프라노, 발레리나가 출연한다. 무대와 거리가 있던 대극장과는 달리 배우들 눈빛·떨리는 손짓까지 포착한 클로즈업을 포함, 다양한 각도를 볼 수 있는 촬영과 영화적 편집 방식이 더해졌다.
 
지난달 16일부터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는 내년 2월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돼왔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6번째 시즌인 이번 공연에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작년 10주년 공연을 맞이했던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25~27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총 3회 스트리밍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꾸려지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공연 실황 영상부터 서울 마지막 공연 당시 백스테이지 영상까지 만나볼 수 있다. 김준수, 김소향, 민영기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12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개봉한다. 1957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명작으로 평가받는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다.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만 하다.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엑스칼리버'는 내년 1월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주간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2019년 초연부터 2021년 재연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국내 대표 흥행작이다. 평범한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가는 이야기가 각본의 뼈대다. 서울 앙코르 공연에는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 김소향, 러블리즈 메인 보컬 출신 케이 등이 합류한다.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들 연습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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