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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아제강, 미국향 수출 마진 확대 기대감에 강세
2022-01-20 10:29:47 2022-01-20 10:29:4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세아제강(306200)이 미국향 수출 마진 급증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8.23%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세아제강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9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조업일수 감소로 부진했던 전체 강관 판매량이 4분기에 회복됐다”며 “내수 강관 판매의 경우 수요가들의 구매 관망기조로 강관업체들의 수주경쟁이 과열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판가 전가에 실패했지만, 수출의 경우 미국의 강관 내수 회복과 그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내수 부진을 충분히 만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미국의 에너지용 강관 내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국향 에너지용 강관 수출은 연간 쿼터 제한이 있지만, 지난해 말 트럼프 행정부 때 실시했던 철강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일환으로 한국산 철강에 대한 수입 규제가 완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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