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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방문점검 노조와 임단협 잠정합의
2022-11-11 20:04:05 2022-11-11 20:04:0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웨이(021240)와 방문점검원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양측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한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코웨이 방문점검원들로 조직된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코디·코닥지부는 지난 10일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업무상 사용비용 지급 △통신비 인상 △위수탁 재계약 단위 1달→1년 연장 △2023년도 수수료 체계 인상 개편 △노조활동 보장 △노사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다.
 
코웨이 방문점검원은 회사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특수고용직이다. 이들은 2019년 11월 노동조합 설립해 노조법상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지난해 9월부터 임단협을 진행해왔다. 노사간 최종 타결은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거쳐 과반수 찬성을 얻은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3월 설치한 코웨이 본사 앞 천막농성장을 이날 해체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10일 저녁 노사가 전향적인 잠정합의를 이뤄냈다"며 "상호 발전하는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고 노사간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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