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최저가 정보도 구독하세요"…코리아센터 에누리닷컴, 무료 가격구독 서비스 출시

"고객회원 중심으로 비즈니스 확장"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리아센터(290510)의 에누리닷컴이 무료 가격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향후 자사의 또 다른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구독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기존 가전과 하드웨어 중심에서 패션과 생활필수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고객회원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는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자사가 운영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인 에누리닷컴에서 무료 가격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알렸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에누리의 13억개 쇼핑데이터에서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코리아센터는 데이터 커머스 부문인 에누리와 다나와를 중심으로 단순가격비교가 아닌 '가격구독' 연결플랫폼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사들은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격구독 서비스를 정교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누리를 시작으로 다나와에도 가격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통합주문관리는 소비자들의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구매 이력 및 배송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패턴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한다. 판매자에게는 구매전환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현재 검색 기반 가격 비교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체는 네이버를 비롯해 에누리, 다나와 정도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쇼핑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저가 상품을 찾는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사업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오픈마켓은 자사의 마켓에서만 최저가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커머스 시장 전체의 최저가를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에누리와 다나와는 연동된 모든 오픈마켓과 쇼핑몰들로부터 확보한 쇼핑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최저가를 추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에누리와 다나와는 자체결제(페이)가 없어, 오픈마켓 및 종합몰 등과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및 종합몰은 기존 회원은 유지하는 동시에 트래픽 증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오늘 출시한 가격구독 서비스가 초개인화 서비스로 진화함과 동시에 확고한 경쟁력 확보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사업고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센터 에누리닷컴 가격구독 출시 행사 사진. (사진=코리아센터)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