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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애플의 반격…삼성전자, 4분기 스마트폰 1위 ‘아찔’
“4분기 애플 24.6% 1위, 삼성 20.2% 2위 전망”
올해 1~3분기 애플 시장점유율 2번↑ 삼성 2번↓
2022-12-08 14:26:12 2022-12-08 16:44:59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아이폰14 시리즈 효과가 거세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022년 4분기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애플이 24.6%로 1위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2%로 2위로 밀리고 샤오미(12.0%), 오포(10.4%), 비보(7.6%) 등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0%대 초반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지만 4분기는 아이폰14 시리즈 효과로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매년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10월 전 세계에 제품을 출시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자료=트렌드포스)
 
특히 애플의 지난 3분기 점유율은 2분기(16.5%) 보다 1.1%포인트 오른 17.6%를 기록한 것에 이어 4분기도 3분기 대비 7%포인트 오른 24.6%가 전망되면서 연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대가  두 번 예상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1분기 23.8%였던 점유율이 2분기에 21.2%로 축소됐고, 4분기도 3분기(22.2%) 대비 2%포인트 줄어든 20.2%로 예상되면서 연내 2번의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4분기에 크게 오른 것은 중국에서의 아이폰 흥행 덕분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25% 점유율로 중국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0%대로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9.3% 성장한 3억 1600만대로 예상했다.
 
 
아이폰14 프로. (사진=애플)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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