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끝을 모르고 치고 올라가는 ‘아바타: 물의 길’입니다. 또한 역대 최고 흥행 감독 타이틀이 거의 굳어지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입니다. ‘아바타: 물의 길’이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인 영화 TOP5에 진입했습니다. TOP5 가운데 1위를 포함해 무려 3편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연출작이란 점도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26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수익 20억 5400만 달러(한화 약 2조 5357억)를 벌어 들였습니다. 이날 기록으로 ‘아바타: 물의 길’은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기록 중이던 20억 5200만 달러(한화 약 2조 5332억)을 앞질렀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흥행 기록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란 점에서 더 놀랍습니다. 같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기록한 19억 2000만 달러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록을 개봉 이후 단 6주만에 넘어 섰단 점입니다.
‘아바타: 물의 길’ 20억 달러 돌파 기록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역대 흥행 수익 TOP5 가운데 1위 ‘아바타’(29억 2000만 달러)와 3위 ‘타이타닉’(21억 9000만 달러)에 이어 5위 ‘아바타: 물의 길’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TOP5 가운데 나머지 두 편은 2위인 마블의 ‘어벤져스: 엔드게임’(27억 9000만 달러) 그리고 4위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 7000만 달러)입니다. 현재 추세라면 ‘아바타: 물의 길’은 4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기록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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