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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40명 당일해고 논란에 "사실 아냐" 일축
"쿠키런 팬 플랫폼 사업 중단…개별 면담 안내중"
2023-02-01 10:01:18 2023-02-01 10:15:3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게임사 데브시스터즈(194480)가 '마이쿠키런' 프로젝트를 정리하면서 관련 직원들에게 당일 퇴사를 통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 결정과정에서 생긴 오해로,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팬 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회사 측은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기반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글로벌로 IP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마이쿠키런이 기획 및 개발해왔던 팬 플랫폼에 대해 시장성과 서비스 방향성 등을 점검했고, 플랫폼 외에 라이선싱, 애니메이션, 게임 연관 사업 등 IP 확장 가능성에 보다 몰두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최종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후 1시 담당 직원 4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하고 오후 6시까지 장비를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그러나 데브시스터즈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관련 경영 사항을 해당 조직에 공유했으며, 구성원들이 다른 프로젝트나 부서로 이동해 쿠키런 IP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개별 면담과 절차를 안내하는 중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뿐 아니라 최근 키즈 콘텐츠인 '쿠키런 키즈' 사업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쿠키런 킹덤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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