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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 '베스트 뮤직 비디오' 수상…BTS 불발
2023-02-06 09:58:37 2023-02-06 09:58:3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에서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의 사전 시상식에서 해당 부문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받았습니다.
 
단편영화 감독 데뷔작이기도 한 '올 투 웰 :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으로 해당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앤솔러지 앨범 '옛투컴' 뮤직비디오로 해당 부문에서 스위프트와 경합했습니다.
 
비주얼 디렉터 룸펜스가 감독한 '옛투컴'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의 그간 9년 음악 여정을 돌아본 작품입니다. 멤버들이 군입대 등으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난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의 오마주를 곳곳에 삽입해 주목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베스트 뮤직 비디오'를 포함해 총 2개 부문 후보로 올랐습니다. 콜드플레이와의 합작물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올랐습니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 특유의 반짝거리는 록과 신스 사운드의 균형 위로, 마틴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BTS 멤버들의 부드럽고 유려한 고음과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곡입니다. 장르와 지역, 언어를 뛰어넘는다는 초월적 메시지로 코로나 세계를 돌파하자는 염원이 담겨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발표 직후 빌보드 '핫100' 정상에도 올랐습니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무대를 꾸몄습니다. 2020년 릴 나스 엑스와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2021년 '다이너마이트' 단독 무대, 2022년 '버터' 단독 무대로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뉴시스/AP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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