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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WC 300 과제 최종 승인
"스마트머신 및 협동로봇 솔루션 상용화 확대"
수출 확대로 톱 5 진입, 국내 점유율 확대 목표
2023-02-07 15:59:01 2023-02-07 15:59:0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시행한 월드클래스 300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17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후 약 4년간 총 개발비 7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머신 및 협업로봇 유연 대응을 위한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말 과제 기간 종료 후 공인기관의 성능평가를 거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개발 완료 승인을 받았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드라이브와 자체 개발 엔코더에 드라이브를 통합한 스마트 액추에이터까지 개발해 국내 최초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의 100% 국산화를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사 솔루션이 반도체 등 제조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머신부터 협동로봇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축부터 4축까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드라이브를 개발한 데 이어 초소형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드라이브 단 2대로 6축의 동작을 구현해 협동로봇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회사는 이 제품들로 산업 현장이나 개인 맞춤형 로봇의 소형화를 실현할 수 있고, 약 50% 수준의 원가절감 효과까지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WC 300과제로 확보한 제품의 상용화로 본격적인 실적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단기적으로 2024년 글로벌 수출 및 내수 수입 대체 효과로 약 243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합니다. 로봇모션 제어 기업으로 글로벌 톱 5를 달성하는 한편, 일본 제품이 장악한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약 26%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부터 개발 완료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과해 최종 개발을 승인받음으로써 실질적인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지난해 50억원대의 초기 매출을 냈고 개발 완료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3년 내 연간 250억원, 5년 내 640억원으로 매출 볼륨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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