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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재명 저격수'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선택해 달라"
SNS 통해 강력 지지 호소
이기인, 성남FC 의혹 처음 제기
2023-02-08 20:18:08 2023-02-08 20:18:08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8일 '이재명 저격수'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기인은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처음 제기했고 12년 만에 성남시 정권교체를 만들었다"며 "상대 지지자들이 온갖 협박문자를 보내도 흔들리지 않은, '깡'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후보는 성남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쳐온 정치인 출신입니다. 성남시의원 시절이던 지난해 대선 기간에 '대장동 비리 의혹'을 제기해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도 얻었는데요. 2021년 12월 대장동 사건으로 수사받다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2015년 호주에 출장 가서 같이 찍은 사진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두산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다는 공문을 찾아내기도 했고요.
 
천 후보는 이와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렇게 쌓은 실적이 지난 대선 이재명 대표의 아킬레스건이 돼 5년 만의 정권 교체의 씨앗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후보는 눈치보고 줄서는 우리 정치의 못된 관습을 거부했다"며 "무성한 말보다 확실한 결과로 증명해왔다. 권력을 탐욕의 대상으로 대하지 않고 선용한다는 게 뭔지 보여줬다"고 강조했는데요.
 
천 후보는 "오늘부터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가 시작된다"며 "불꽃남자 '이기인'의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핵관' 규탄 관련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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