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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취임…"고준위방폐장 부지 착수 원년"
임직원 '고준위 특별법' 신속 제정 촉구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 선도"
2023-05-25 16:55:41 2023-05-25 16:55:4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경북 경주 본사에서 '조성돈(64) 5대 이사장 취임식'과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착수 원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준위 방폐물은 열과 방사능 준위가 높은 폐기물로 사용후핵연료가 대표적입니다.
 
이날 공단 임직원들은 고준위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특별법 제정 즉시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에 착수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신임 조성돈 이사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또 올해부터 시작되는 고준위방폐장 부지 선정과 중간저장 시설, 지하연구시설, 최종 처분장 건설사업을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 신임 이사장은 "고준위방폐장을 건설해 원전에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를 방폐장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방폐물 관리사업자인 공단의 당연한 책무"라며 "투명한 절차와 소통,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단은 고준위 방폐장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면 기본조사 후보부지 도출, 기초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 정밀조사, 주민투표 등 절차를 거쳐 처분시설 부지 선정에 바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고준위 방폐물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2060년까지 고준위 방폐물 운반·저장·부지·처분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경북 경주에 있는 본사에서 조성돈(64) 5대 이사장 취임식과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착수 원년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착수 원년 선포식.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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