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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티저, 베일 벗은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2023-05-27 23:00:00 2023-05-27 23:00: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김은희 작가가 선보이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오는 623 첫 방송을 앞두고첫번째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반한 ‘장르물의 대가’로 우뚝 선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민속학에 기반한 오컬트와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한 서사가 결합된또 하나의 ‘김은희 장르’ 탄생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6 제작진이 전격 공개한 티저 영상은 그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먼저 “문 밖은 다른 세상문을 열면 그곳엔 악귀가 있다”는 산영(김태리 분)의 내레이션과 함께 상상 그 이상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그리고 받아선 안 될 아버지의 유품을 받은 산영의 눈빛이 돌변하는 순간서늘한 공포가 다가옵니다.
 
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악귀에 씌인 산영그녀의 주변에선 의문의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그 악귀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자민속학자인 해상(오정세 분)은 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악귀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해지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집니다결국 “안돼”라는 해상의 처절한 절규 끝엔 누군가의 죽음만 남습니다.
 
이처럼 ‘악귀’의 첫번째 티저 영상은 30초 남짓의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숨 막히게 조여오는 긴장감과 극도의 공포가 주는 짜릿함이 전율을 선사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예감케 했습니다무엇보다 장르에 서사를 담아내는 ‘김은희 장르’의 매력을 십분 살려낸 이정림 감독의 연출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오컬트적 영상미는 물론이고 치밀하게 쌓아 올린 전개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장르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김태리오정세홍경 등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를 아우르는 이정림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다안방극장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가 시청자의 관전 욕구와 맞닿을 것으로 기대한다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습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는 오는 623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됩니다.
 
'악귀' 티저.(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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