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재난 문자에 네이버 일시 먹통…"현재 정상화"
네이버 "트래픽 증가 영향…비상 모니터링 대응 중"
2023-05-31 08:36:59 2023-05-31 08:36:5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던 가운데, 네이버 서비스도 일시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 웹은 31일 오전 6시41분경부터 접속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네이버 모바일 웹에 접속하면 "일시적인 네트워크 오류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노출됐습니다. 서비스 장애는 수 분간 이어졌으며, 일부 페이지가 복구된 후에도 간헐적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31일 오전 네이버 모바일 웹이 일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사진=네이버)
 
이날의 서비스 장애는 같은 시각 서울 지역에 발령된 경계경보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한다"고 위급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이를 접한 시민들이 무슨 일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일제히 네이버에 접속해 접속 오류가 일어난 것입니다. 
 
네이버 측 역시 "위급 재난문자 발송으로 인한 접속 트래픽 증가로 수 분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현재는 정상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비상 모니터링에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전일에도 지도 앱이 오후 7시부터 먹통이 돼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는 1시간25분만에 복구됐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