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 후쿠시마 괴담 선동에 사활…국민 불안 자극"
경기도 현장최고위 개최…"이재명-김남국 리스크 모면하기 위한 것"
2023-06-01 11:39:07 2023-06-01 19:03:42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이 가짜뉴스와 괴담정치에 심각하게 중독돼 우리 사회를 극심한 혼란과 갈등으로 병들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숭숭 구멍탁'이라는 쇠고기 괴담을 조작했던 세력들이 다시 발호하고 있다"며 "일광횟집 식당에서 회를 먹으면 친일파라 우기던 바로 그세력들과 합세해 활동해온 민주당의 거짓 선전·선동으로 우리나라가 시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부풀리고 조작한 오염수 괴담에 국민들이 피로를 호소하고, 선량한 우리 어민들은 생업의 위기를 걱정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지난 2주간 민주당이 후쿠시마와 관련해서 당 차원 메시지 낸 것이 무려 35번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당이 그토록 필요성을 주장했던 간호법에 대해선 13번, 신출귀몰하면서 숨바꼭질하는 자당 출신 '코인타짜' 김남국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2회 언급에 불과한데, 후쿠시마 괴담 선동은 하루 수차례씩 집중하면서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을 쏟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표는 "도를 넘는 반이성적 괴담 선동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민주당 부원장 출신 인사는 오염수의 심각성만 부각하면 수산업 종사자 생계를 위협하고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이토록 괴담정치에 혈안인 이유는 뻔히 보인다. 당 대표 부정부패 의혹, 돈봉투 쩐당대회에서 드러난 총체적 당의 부패, 김남국의 빈곤코스프레에서 들통난 심각한 도덕 상실증과 같은 3대 리스크로 인해 존립마저 위태로운 자당의 심각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국민의 먹거리 불안을 자극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했던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같은 민주당의 속임수 행태를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국민 생명과 건강, 어업 생계와 직결된 사안에 과학이 아닌 괴담을 통해 불안감을 키우는 구태를 아직도 반복하는 걸 보고 계신 국민들이 엄중히 심판해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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