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중인 '다크앤다커', 크래프톤이 모바일 IP 독점 계약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개척"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에 IP 활용 검토
법원, 넥슨-아이언메이스 사건 결론 앞둬
2023-08-24 11:21:28 2023-08-24 11:21:2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게임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DARK AND DARKER)'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 확보했습니다. 크래프톤 산하 독립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신규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 중인데, 크래프톤은 이 게임에 대한 다크앤다커 IP 활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 대해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저작권 침해 문제로 다투고 있는 만큼, IP 라이선스 계약을 굳이 맺은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을 모읍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 배경으로, 배틀로얄식 생존과 던전 크롤러 탐험 외에도 다양한 게임 요소와 재미가 융합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한 세심한 전투,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 등이 글로벌 팬들로부터의 관심을 끌었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국산 게임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다크앤다커의 행보에 주목했다"며 "다크앤다커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개척한 원작(Original) IP로서,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 낸 것을 주요하게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크래프톤은 국내외 유사한 게임들에 자리를 내어 줄 수 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인 절차로 원작 IP 활용과 확장 협의를 추진했습니다.
 
이 게임은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자사 미출시 프로젝트를 유출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며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을 소송을 제기해 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프로젝트 P3 데이터 가운데 무단 반출 데이터 기반으로 다크앤다커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가처분 심리는 지난 6월21일 끝나,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지난 6월21일 심리를 마치고 양측의 보충 서면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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