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자원순환 경제 준비…친환경 신사업도 추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 속도
수소 공급 인프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업무 협약
2023-11-30 10:49:57 2023-11-30 16:43:5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자원 순환 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루수소와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30일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제품 용기에 적용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자원 순환 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입니다.
 
고순도수소-정제-설비(사진=HD현대오일뱅크)
 
또한 HD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우선 블루수소의 생산, 저장 및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며, 블루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청정 수소 제조를 위한 암모니아 크래킹 촉매 개발 등을 진행 중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 건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생산, 바이오 케미칼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3단계 바이오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현재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케미칼 제품을 생산해 친환경 제품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전해질막 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며 "향후 수전해 분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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