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4세 경영' 본격화…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 선임
임원 8명 신규 선임…1970년대생 젊은 리더 중심
2023-12-01 13:53:54 2023-12-01 13:53:54
[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그룹은 김건호 삼양홀딩스 경영총괄사무를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직책은 전략총괄로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지게 됩니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 사진=삼양그룹
 
김건호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 입사 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Global성장PU(Performance Unit)장, 경영총괄사무 및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쳤습니다. 이번 인사에 따라 휴비스 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양그룹 경영 전면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신규 임원 8명 중 7명이 1970년생 이후 출생자로 '젊은 리더'위주로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조직개편은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내 전략총괄과 재경기획PU를 신설해 그룹 전체의 경영전략과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합니다.
 
또 ESG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CSR총괄을 신설했습니다. 식품그룹에서는 북미지역에서의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식품BU(Business Unit) 직속의 북미사업팀을 신설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규 임원 명단>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
△안민엽 MD사업PU장
 
[삼양사]
△이연우 재경PU장
△지현찬 화학마케팅PU장
△박성원 Specialty사업PU장
△윤병각 유통PU장
△권경노 아산공장장
 
[삼양이노켐]
△장성천 생산PU장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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