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국민 67.90% "외가 표현, 문제 없어"
50.00% '친-외 표현은 그저 구분 용도로만 쓰이기 때문'
2024-03-08 14:31:28 2024-03-08 14:31:28
(사진=여성가족부)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외가, 외할머니 등 '외'자 표현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국민 67.90%가 해당 표현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이라고 답한 비율은 32.10%였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친-외 표현은 그저 구분 용도로만 쓰이기 때문'이 50.0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기 때문'은 37.74%, '이런 논쟁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한다'는 답변은 10.38%였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중심 사회에서 비롯된 차별적 용어'라는 답변이 44.6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도 바람직하지 않은 관습이라 인정했기 때문'(35.71%),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단어와 표현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14.29%)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권순욱 미디어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