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2024)4년 만에 돌아온 오토차이나 관전 포인트는 '전동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서 개최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기차 기술 향연 전망
현대차그룹 등 국내 브랜드 출격
벤츠 등 신형 전기차 모델 첫 출시
2024-04-23 16:59:14 2024-04-25 14:37:14
 
[베이징=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다시 개막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이번 오토차이나의 관전 포인트는 '전동화'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3일 '2024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 따르면 중국 대표 자동차 전시회 '오토차이나'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전시 면적은 2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오토차이나는 1990년부터 매 짝수해마다 열리는 대형 모터쇼입니다. 홀수해에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오토상하이)와 함께 중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행사로 꼽힙니다.
 
중국은 자동차 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들이 오토차이나에 대거 참석합니다. 특히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들의 기술 향연이 펼처질 전망입니다.
 
오토 차이나 공식 브로슈어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오토차이나에 참가해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성능 차량 등 완성차뿐 아니라 핵심 부품까지 선보입니다. 중국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가 각각 부스를 마련해 핵심 차종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도 부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신형 SUV '디 올 뉴 싼타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중국· 등 일부 지역에만 판매되는 신흥시장 전략 차종 소형 SUV '쏘넷'을 선보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향후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도 별도 부스를 꾸려 대형 세단 G80의 전기차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합니다. 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마그마 트림'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참가합니다. 완성차관 바로 옆 사전 초청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전시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실제로 80여 개 업체, 470여 명에 달하는 고객을 사전 초청했습니다. BYD·지리·폭스바겐·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입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가변형(스위블)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차세대 노이즈 능동 저감 기술 등 14종이다.
 
오토 차이나에서 공개 예정인 벤츠 더 뉴 G클래스(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각진 디자인으로 유명한 G클래스의 전기차 버전 'G580'을 출품합니다.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기존보다 20~40%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4개의 전기모터를 각 바퀴마다 배치해 제자리 회전 등 내연기관차에선 불가능했던 움직임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밖에도 벤츠는 CLA 콘셉트와 EQ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AMG 고성능 라인업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BMW는 전기 SUV의 방향성을 보여줄 콘셉트카 '비전 뉴 클라쎄 엑스'를 출품합니다. 지난달 독일서 공개된 디자인은 X3와 유사한 크기에 대담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BMW는 오는 2025년 전략 모델 '뉴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누적 판매 200만대를 달성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미니는 소형 전기 SUV 에이스맨으로 베이징을 찾습니다. 길이 4076mm, 너비 1754mm 높이 1515mm 등 아담한 크기지만 전기차의 특성을 살려 실내공간은 충분한 것이 특징입니다. 고성능 'S' 기준 54.2kWh 배터리를 탑재, 중국서 400km 이상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습니다.
 
아우디도 부스에서 아우디 FAW NEV 컴퍼니가 창춘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아우디 Q6L e-트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또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중국 시장에서의 아우디 포트폴리오 전동화를 위한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샤오미 전기차(사진=연합뉴스)
 
중국업체 중 BYD는 씰, 시걸, 돌핀 등 브랜드 대표 전기차가 총 출동시킵니다. 고급 브랜드 양왕의 대형 SUV U8도 전시장을 찾습니다. U8은 최고출력 11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에 널찍한 실내, 고급스런 실내 마감으로 의전차량 등 중국 내 고급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전기차입니다.
 
샤오미도 처음으로 모터쇼에 등판해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첫번째 전기차 모델인 SU7을 출시했는데요. 레이쥔 회장이 직접 모터쇼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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