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국 광동성과 5년 만에 경제협력 재개
한·광동성 발전포럼 개최…신산업 협력 논의
2024-06-14 06:43:45 2024-06-14 06:43:45
제8회 한-광동성 발전포럼이 열린 지난 2019년 4월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오른쪽부터) 통상교섭본부장, 중국 광동성 인민정부 마싱루이 성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등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정부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지역총생산(GRDP) 1위인 광동성과 5년 만에 경제협력을 재개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앰배서더 풀만 서울 호텔에서 중국 광동성 인민정부와 '제9회 한-광동성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서는 '신에너지 및 스마트제조 협력 강화'를 주제로 수소 등 신에너지와 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협력안을 논의합니다.
 
광동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지역총생산(GRDP) 1위, 대외교역 규모 1위 지역으로 지난해 우리와의 교역액은 약 503억달러에 달합니다. 광동성에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LG디스플레이 OLED 공장 등 약 1600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한-광동성 발전포럼'은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처음으로 출범한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이후 양국이 교차 개최해 왔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축사에서 "광동성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창기부터 우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제조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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