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심야 최고위 개최…이재명 사퇴 여부 "언급 없어"
'채상병 특검' 입법청문회 긴급 점검
2024-06-21 07:33:17 2024-06-21 08:22:5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순직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입법청문회를 앞두고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세간이 주목한 이재명 대표의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9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대표가 주재하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정청래·고민정·장경태·서영교·전은수·강민구 최고위원 김윤덕 사무총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 직후 언론 공지에서 "'채상병 사건'이 중대한 사건이고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오늘 저녁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관련 입법청문회를 야당 주도로 진행한 뒤 법사위 의결까지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앞두고 전략을 논의했다는 것입니다. 입법청문회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초 이날 최고위 회의는 이 대표의 연임 출마 선언과 대표직 사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열려 주목이 됐는데요. 이 대표가 21일 사퇴 선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던 가운데 그가 직접 심야 비공개 회의를 소집해 더욱 시선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관련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복수의 참석자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나 연임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규정에 따르면 당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하려면 현재의 대표직을 내려놔야 합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오는 8월18일 개최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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